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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루강·렐루 서점·트램, 아이와 즐기는 포르투 여행

by lilyhouse22 2025. 3. 23.

포르투 강변

 

유럽의 여행지 중에서도 포르투갈의 포르투(Porto)

따뜻한 햇살과 감성적인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도시입니다.

특히 알록달록한 건물, 도우루강을 따라 펼쳐진 풍경,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 공간들은
아이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아름다운 배경이 되어줍니다.

도시 전체가 마치 그림엽서 같은 이곳은
조용하면서도 활기차고, 역사적이면서도 감성적이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로 가득한 여행지예요.

이번 여행에서는 아이와 함께 걷고, 보고, 느끼고, 상상할 수 있는
포르투의 매력을 가득 담아보세요 😊
아이의 눈이 반짝이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하루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1. 도우루강 크루즈와 리베이라 거리 산책 – 강 따라 걷는 포르투의 매력

포르투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도우루강(Douro River) 입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과 그 위를 우아하게 가로지르는
도나 루이스 1세 다리(Ponte Dom Luís I) 는 포르투의 상징이죠.

강가를 따라 걸으며 느긋하게 도시 풍경을 바라보면,
아이의 마음속에도 잔잔한 감성이 스며듭니다.
물결이 반짝이는 모습, 다리 위로 오가는 사람들,
강변을 따라 늘어선 파스텔톤 건물들이 모두 그림처럼 아름답죠.

특히 강 위에서 즐기는 도우루강 크루즈는
아이에게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배 위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시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다리 아래를 지날 때마다 아이의 눈빛이 더 밝아집니다.

짧은 크루즈 코스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아이와 함께 물살을 따라 흘러가는 동안
“엄마, 저 다리는 뭐야?”, “저긴 우리가 걸었던 거리야!”
하는 대화를 나누며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죠.

강 주변의 리베이라(Ribeira) 거리는
예쁜 건물들과 아기자기한 카페,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어
산책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 마을을 거니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Tip:
크루즈를 타기 전에 리베이라 광장에서 간단한 간식을 챙기면
배 위에서 작은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답니다 🚤


2.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렐루 서점 – 책 속 모험의 시작

포르투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단연 렐루 서점(Livraria Lello) 입니다.
단순한 서점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마치 마법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특히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이
이곳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큰 호기심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휘어진 나선형 계단, 스테인드글라스 천장, 고풍스러운 책장들이
아이의 눈을 반짝이게 만들고
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공간이에요.

아이와 함께 책장을 둘러보며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고르고,
그 자리에서 잠시 책을 읽는 시간은 분명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책 속 모험이 현실이 되는 순간,
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엄마, 여기서 해리포터가 떠올랐대!”
아이의 말에 엄마도 새삼 감탄하게 되는 마법 같은 장소입니다.

Tip:
서점은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구매한 금액은 책 구입 시 차감됩니다!
아이와 함께 기념으로 책 한 권을 골라보세요 📖


3. 포르투 시립공원과 해안 트램 – 자연과 바다를 함께 누리는 시간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포르투 시립공원(City Park of Porto) 을 추천합니다.

넓은 초원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이곳은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고 뛰어놀기 좋은 장소예요.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간단한 간식을 즐기며,
도심 속 작은 소풍을 즐겨보세요.

공원 곳곳에는 작은 연못과 오리들이 있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고 관찰할 수 있습니다.
"엄마, 저기 오리야!", "이건 무슨 나무일까?"
아이의 질문 하나하나가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포르투의 매력을 더해주는 건 바로 해안 트램(Tram Line 1) 입니다.
빈티지한 외관의 트램을 타고 강을 따라 달리면
도시 풍경과 바다 풍경이 차례로 펼쳐져요.

창밖을 바라보며 아이와 함께
"우리가 어디까지 가는 걸까?"
작은 모험을 떠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트램 종점에 도착하면 포르투 해변(Foz do Douro) 이 펼쳐집니다.
바닷가를 산책하거나 조약돌을 주우며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이가 활짝 웃는 모습이
포르투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Tip:
트램 탑승 시에는 창가 자리를 추천합니다!
아이와 함께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도 예쁘게 남겨보세요 📸


마무리하며

포르투는 아이와 함께하는 유럽 가족 여행지로 정말 완벽한 도시입니다.
복잡하지 않지만 정겹고, 조용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이곳에서의 하루하루는
아이에게 감성과 상상력을 선물하는 시간이 됩니다.

감성 가득한 리베이라 거리,
배를 타고 흐르는 도우루강의 물결,
책 속 모험이 시작되는 렐루 서점,
그리고 바다 내음 가득한 해변까지.

포르투는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아이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동화 같은 여행지 입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천천히 걷는 포르투의 골목,
아이와 함께 웃으며 바라보는 바다,
그리고 책 속 모험을 꿈꾸는 시간들.

이 모든 순간들이 소중한 가족의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아이와 함께하는 포르투 여행,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 🌊📖🚋